우리 교회가 보다 전도를 잘하는 교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목회자들이 이같은 고민을 한다. 그러나 그 전에 모든 교인들로 하여금, “내가 더 전도에 관심을 가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라는 질문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미국의 한 교회 전문가가 조언했다. 미국 최대 교단인 남침례교(SBC) 산하 설문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 대표 톰 레이너 박사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CP)에 제공한 기고를 통해, ‘전도에 열의를 보이는 교인들의 7가지 특징’을 제시했다. 이는 20여 년간 4개 교회에서 담임 목회자로 시무하면서 성장을 이끌어냈으며, 같은 기간 라이프웨이 리서치에서 교회 조사를 해 온 레이너 박사가 그 동안의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그는 먼저 이 7가지 특징이 “교인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평가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함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보다 전도에 관심을 갖기 위해서 각 개인이 어떤 방향으로 노력하면 되는지 보여 줄 수는 있을 것”이라고 희망하고, 많은 교회와 교인들이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그 7가지 특징.
1. 그들은 기도의 사람들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마음을 주장하심을 믿으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한다. 전도에 열의를 보이는 대부분의 교인들이 하루에 1시간 이상 기도한다.
2. 그들은 복음전도를 위한 튼튼한 신학적 기반 위에 서 있다. 그들은 복음전도의 시급성을 알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3. 그들은 말씀 묵상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한다. 그들은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달으며, 이를 전하기 원한다. 말씀 묵상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전도하는 시간도 늘어난다.
4. 그들은 열정적인 사람들이다. 그들은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갖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긍휼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예수님처럼 됨으로써 형제 자매들에게 가장 크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원한다.
5. 그들은 자신이 속한 지역 사회를 사랑하며, 이곳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내셨다고 믿고 있다. 그들은 지역 사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시키기 기꺼이 그들이 속한 사회에 헌신한다.
6. 그들은 복음전도를 위해 계획한다. 그들은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기 위해 기도하며, 이러한 기회를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그들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들이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시는 때임을 굳게 믿는다.
7. 그들은 전도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다. 그들은 많은 봉사와 같은 많은 선행들이 결코 전도를 대신할 수 없음을 안다. 그들은 다른 활동들로 전도를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자신을 늘 점검한다.
한편, 레이너 박사는 전도를 잘하는 교회의 비결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받는다며, 그 대답은 “비결이란 것은 따로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프로그램, 행사보다도 전도에 헌신하려는 교인들이 해답이라는 것이다.
2024.08.05 10:40
2024 No 30 "전도를 좋아하는 교인들의 7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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