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인관계 및 정신건강 전문 출판 미디어 ‘핵스피릿(hack spirit)’에서)
가끔 내가 좋은 사람은 아니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사람들과 다투기도 하고 어쩌면 잘난 체 한다는 말을 들어봤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혹은 나쁜 사람인지를 말해주는 건 아니다. 주변에서 날 얼마나 좋게 보는지, 인기가 많은지 적은지와 같은 기준으로 내가 좋은 사람인지 여부를 측정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내가 진정 좋은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6.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 주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순진해서가 아니리 도움을 주었을 때 그들이 자신의 친절을 악용할 수 있음도 이해한다. 하지만 기꺼이 도움을 주려고 한다.
7. 타인에게서 좋은 점을 찾는다. 사는 건 그 자체로 충분히 힘들며, 사소한 일로 남을 깎아 내릴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그들에게서 최선의 것을 찾는다.
8. 스트레스를 받을 때조차 인내심을 발휘하려 노력한다. 물론 좌절할 때가 있다. 한숨이 나오고, 불평하고, 가끔 욕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자제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인내심을 넓히려 노력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극할 때에도 침묵을 유지하고,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걸 알면 거리를 둔다.
9.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려고 노력한다. 재밋거리를 공유하고, 기분이 우울한 사람에게 초콜릿을 건네는 등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할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작은 일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에게 받기만 할 수 없단 걸 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한 것일지라도 때때로 나누려고 노력한다.
10. 내가 좋은 사람인지 종종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진정으로 좋은 사람은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걸 이해한다. 그리고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인가?”를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