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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움바화성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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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화요일부터 시작된 멜번호산나교회 전도팀의 전도의 모습은 참 놀라웠습니다. 아침부터 찬양과 말씀묵상, 묵상 나눔을 한 뒤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고 전도를 갑니다. 아침도 저희 부부는 교회에서 새벽 기도를 하고 집으로 가면 이분들은 벌써 아침을 챙겨서드시고 행복하게 웃음가득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서로 영어를 쓰는 사이이지만 충분히 서로 소통이 가능했고, 영어가 유창하지 못한 분들도 있었지만 그것이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서로 통했고, 소통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행아웃이라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행아웃은 길거리에서 비신자를 만나면 행아웃 장소로 초대하여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핑거푸드와 음료수를 나누며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전하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투움바시티 라이브러리 3층에 세미나 룸을 예약하여 세미나 룸을 행아웃 장소로 만드는 데에는 몇가지 소품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행아웃 장소로 들어올 때 이곳이 특별히 준비한 곳이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반짝이를 정면에 붙이고, 테이블에 테이블 커버를 덮고 한쪽에는 간단한 핑거 푸드와 음료와 접시 컵 넵킨 등을 준비하고 둘씩 짝을 지어 사람들을 초대하러 나갑니다. 라이브러리 주변으로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준비했는데 시간이 괜찮으면 오겠느냐고 묻습니다. 다들 바쁜데 누가 올까? 생각이 들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초대되어 행아웃 장소로 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분들이 오겠다고 했기 때문에 마음 문이 많이 열려있었습니다. 행아웃 장소에서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이야기를 시작한 뒤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전도팀은 자신 만의 복음 메시지를 만들어 반복하여 숙달한 뒤 전도여행을 왔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이 복음을 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조금 부족한 부분은 따로 그림이 들어있는 책을 만들어 보여주면서 읽어 주면서 복음을 전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분들은 인비테이션 카드를 줍니다. 일요일에 12시에 투움바화성교회에서 퍼포먼스를 준비했는데 왔으면 좋겠다고 초대를 합니다. 그래서 지난 한 주간 동안 수십명이 초대를 받았고 그 중에 응답을 하신 분들이 여러분들이 보시는 새로운 분들입니다. 일주일 간의 전도였지만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는 모습을 보면 참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매주 하면 투움바 사람 거의 대부분이 구원받지 않을까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한국 사람들만을 타겟으로 하여 전도해 왔고, 초청잔치도 그래왔습니다. 그런데 우리교회가 꼭 한국 사람만 전대해야 한다는 생각은 너무 좁은 생각이었다고 느꼈습니다. 꼭 전도해서 우리교회에 와야 한다는 생각도 좁은 생각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 반드시 구원 받을 영혼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소를 준비하고 메시지를 준비하면, 하나님은 영혼을 보내주신다”는 확신이 전도팀 가진 확신 이었습니다. 전도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평범한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분들의 가슴 안에는 예수님과 복음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그것을 뛰어 넘는 감격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행아웃 장소로 초대하고,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시키고, 교회로 초대하고 나서 이분들이 더욱 기쁘고 신이나서 또 영혼을 찾으러 나가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제자들처럼 복음을 전하고 기쁨과 성령이 충만한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전도하면서 힘이 빠지고 즐거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음을 전하면서 힘을 얻고 기쁨과 행복이 그들 가운데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는 아이들도 어른들만 있어서 심심한 듯 보였지만, 같은 또래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기면 주저함 없이 복음을 전하는 모습또한 감동이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커서 어떤 아이들이 될까하는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그 중에는 어린이 목자가 2명이나 있었습니다

우리교회도 길거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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