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전해진 후에 그 말씀에 대한 개인적인 결단과 헌신의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아도 말씀 앞에 개인적인 결단과 헌신이 없으면 단순히 좋은 말씀을 들은 것으로 그치고 맙니다. 그래서 예배 시간 중에 중요한 시간이 헌신과 결단의 시간 입니다. 그 시간이 하나님 말씀 앞에 반응을 보이는 시간이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들은 후에 헌신과 결단을 하는 것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에 나가서 결단 하는 것이 쑥쓰럽게 생각 되어서 이기도 하지만 결단과 헌신의 필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이기도 합니다.
보통 은혜 받은 말씀이 있을때 결단과 헌신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결단과 헌신은 은혜받은 것을 표현하는 시간이 아니라 말씀앞에 마음을 고백하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결단과 헌신은 주신 말씀 앞에 반응을 드리는 시간 입니다.
또 결단과 헌신을 주저하고 꺼리는 이유는 결단하고 헌신한 내용을 실천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 때문 입니다. 말씀앞에 헌신한 내용을 지켜야 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지 그렇지 못할때 부끄러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어서 헌신을 주저하는 이유가 됩니다.
그러나 말씀에 대한 반응은 하나님께 대한 반응 입니다. 결단과 헌신은 하나님 앞에 마음의 고백을 드리는 것입니다. 마음의 고백을 드릴때 그렇게 살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또 마음으로 결단과 헌신을 하면 되지 꼭 앞으로 나갈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결단과 헌신을 하는 것과 앞으로 나와서 결단과 헌신을 하는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앞에 나와서 결단 할 때에 결단의 내용을 분명하게 하나님께 고백이 되어 집니다.
그리고 헌신대 앞으로 나와서 결단과 헌신을 할때에 담임 목회자의 기도를 받을수 있습니다. 기도 받는것은 하나님의 손길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주중에 담임 목회자로부터 결단과 헌신 내용에 대해 중보기도를 받게 돕니다. 이 중보기도가 결단과 헌신을 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결단과 헌신이 삶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해야 합니다. 추상적인 결단은 삶으로 연결이 잘 안됩니다. 결단과 헌신은 이번주에 할 수 있는 실제적인 내용이 좋습니다. 그래야 삶으로 연결이 됩니다.
기도하기로 결단 합니다라는 추상적인 결단 보다는 이번 주에 수요일에 새벽기도 하기로 결단 합니다든지 이번주 목요일에 한 끼 금식 하겠습니다와 같은 구체적인 결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에 한번 기도 했으면 결단을 행한 것이 됩니다.
때론 삶의 중요한 큰 결단이나 믿음의 삶에 대한 큰 헌신을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매주일 하는 결단과 헌신은 이번주나 가까운 시일에 할수 있는 실제적인 내용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도에 헌신합니다라는 막연한 결단 보다는 이번 주에 교회에 나가지 않는 직장 동료와 같이 교제하고 관계를 맺는 시간을 갖겠습니다든지, VIP를 만나서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과 같은 결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그 결단과 헌신의 내용을 삶에서 실제적으로 살아 볼 수 있게 됩니다.
결단과 헌신은 할 수 있는 대로 자주 하면 좋습니다. 결단과 헌신이 말씀앞에서 구체적인 신앙의 삶을 살수있게 해주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결단과 헌신이 말씀이 삶으로 이어지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