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투움바화성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휴스턴서울교회 이수관 목사님의 글을 옮깁니다.)

VIP 분들에게 우리가 잘 듣는 말 중에 하나는 ‘나는 종교를 가지고 싶지 않아’ 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독교에 대한 큰 오해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류는 그동안 수많은 종교를 만들어 왔고, 그 중에서 잘 발전해 온 몇 가지 종교는 마음의 평화를 얻는데 좋은 옵션 가운데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고 느끼지만 나는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인류가 수많은 종교를 만들어 온 것은 사실입니다만 기독교는 사람이 고안해 낸 것이 아닙니다.  

인류가 종교를 만들어온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싶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는 절대자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그리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태초에 인간은 하나님을 실제로 만나고, 관계를 가질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그것은 아무것도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완벽한 상태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인간은 스스로의 죄 때문에 낙원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그 후로 인간은 두 가지를 반드시 가지고 있는 존재론적 상태가 됩니다. 하나님과 따뜻한 교제를 누리던 시절,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그 기쁨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 분이 진노하시고 그 분의 면전에서 쫓겨나던 때를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도 예외 없이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종교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분들도 지금 나의 영적인 상태를 돌아보면 이 두 가지, 즉 막연한 두려움과 막연한 그리움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거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선사시대 때부터 종교를 만들어 온 이유입니다. 두려움과 함께 그 분께로 돌아가고 싶은 갈망의 표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종교는 이 두 가지에 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민간 종교의 부적으로부터 고등 종교의 수많은 내가 뭔가를 해야 하는 법령은 모두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종교는 내가 하는 선행, 내가 하는 고행, 내가 얻는 해탈과 깨달음, 등등.. 내가 뭔가를 하므로 구원을 약속합니다.   

거기에 비해서 기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인간이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그리움으로 발버둥치고 있을 때, 그 분이 길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구원은 너희 스스로 얻을 수 없어. 내가 너희를 구원할 수 있어’하고 말입니다.  

그 분이 제시한 첫 번째는 성경입니다. 성경을 읽어 보면 다른 여타의 종교의 경전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언의 정확성이라든지, 1500년에 걸쳐서 40여명의 전혀 다른 저자가 쓴 글이라 보기에는 불가능한 통일성이라든지, 성경을 읽어보면 이건 종교를 만든 창시자들이 쓴 글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쓰신 글이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제시한 두 번째는 바로 예수님입니다. 하나님이셨던 그 분이 인간이 되어서 우리 가운데 오셨던 것입니다. 신약 성경을 쓰신 분들은 하나같이 성경이 오랜 세월 이야기했던 그 분을 우리가 만났고, 보았고, 만져 보았다고 주장합니다. 

종교가 인간이 하나님을 찾아온 역사라면, 기독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아온 계시(들어내심)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만든 종교에 관해서는 ‘나는 종교를 가지고 싶지 않아’라고 할 수 있지만 신이 그 분을 들어내셨다면 인간은 ‘나는 받아드리고 싶지 않아’라고 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분을 받아드리고 알아갈 때 비로소 나에게 있던 두려움과 그리움이 해결되는 것을 맛볼 수 있습니다.



목회칼럼

Pastoral Column

  1. 2024 No.44.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기회를 주십니다”

    Date2024.11.14 By김홍구 Views1
    read more
  2. 2024 No.43. “목장모임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Date2024.11.04 By김홍구 Views8
    read more
  3. 2024 No.42. “종교란 무엇인가”

    Date2024.10.28 By김홍구 Views2
    read more
  4. 2024 No.41. “개미구멍이 둑을 무너뜨린다”

    Date2024.10.21 By김홍구 Views3
    read more
  5. 2024 No.40. “술 담배에 대하여 담임목사가 가지고 있는 원칙”

    Date2024.10.14 By김홍구 Views9
    read more
  6. 2024 No.39. “좋은 관계는 부담을 통하여 확인됩니다”

    Date2024.10.14 By김홍구 Views20
    read more
  7. 2024 No 38 "이렇게 많은 영혼을 만날 줄 몰랐습니다"

    Date2024.10.04 By김홍구 Views21
    read more
  8. 2024 No 37 "성경적인 사역분담"

    Date2024.09.23 By김홍구 Views19
    read more
  9. 2024 No 36 "교회는 병원입니다"

    Date2024.09.20 By김홍구 Views53
    read more
  10. 2024 No 35 “크리스천이 술을 마셔도 되는가? 안되는가?”

    Date2024.09.13 By김홍구 Views17
    read more
  11. 2024 No 34 "술과 금욕"

    Date2024.09.13 By김홍구 Views14
    read more
  12. 2024 No 33 "소통의 능력을 키우세요"

    Date2024.08.26 By김홍구 Views42
    read more
  13. 2024 No 32 “당신이 좋은 사람이란 10가지 특징”(2)

    Date2024.08.19 By김홍구 Views25
    read more
  14. 2024 No 31 "당신이 좋은 사람이란 10가지 특징" (1)

    Date2024.08.13 By김홍구 Views40
    read more
  15. 2024 No 30 "전도를 좋아하는 교인들의 7가지 특징"

    Date2024.08.05 By김홍구 Views33
    read more
  16. 2024 No 29 "전도해야 하는 이유와 전도방법"

    Date2024.07.29 By김홍구 Views25
    read more
  17. 2024 No 28 “전도의 시급성”

    Date2024.07.23 By김홍구 Views46
    read more
  18. 2024. No.27. “말씀대로 살도록 돕는 일” 노일 목사

    Date2024.07.17 By김홍구 Views45
    read more
  19. 2024년 No.26 "헌신대로 이어지는 예배" 노일 목사

    Date2024.07.12 By김홍구 Views37
    read more
  20. 2024년 No.25. “주일 예배에서 하나님의 음성 듣고 살기” 노일 목사

    Date2024.07.05 By김홍구 Views28
    read more
  21. 2024 No 24 "헌신대를 설치하는 목정과 방법" 노일 목사

    Date2024.06.24 By김홍구 Views47
    read more
  22. 2024 No.23. “변화는 작은 헌신에서 시작됩니다” 이수관 목사

    Date2024.06.21 By김홍구 Views47
    read more
  23. 2024 No 22 "예배 가운데 헌신 시간의 중요성" 이수관 목사

    Date2024.06.14 By김홍구 Views50
    read more
  24. 2024. No 19 “ 결단과 헌신의 시간” 김재정목사

    Date2024.05.24 By김홍구 Views47
    read more
  25. 2024 No.18. “ 헌신기준에 대한 교통정리 "  김영주 목사

    Date2024.05.16 By김홍구 Views37
    read more
  26. No.33. “ 세 축 점검 "

    Date2023.08.14 By김홍구 Views205
    read more
  27. No.32. “ 새가족 목장을 시작합니다 "

    Date2023.08.14 By김홍구 Views184
    read more
  28. No.31. “ 등록교인과 회원교인 "

    Date2023.08.14 By김홍구 Views198
    read more
  29. No.30. “ 예수 중독자 " (손양원목사)

    Date2023.07.25 By김홍구 Views184
    read more
  30. No.29. “ 동기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

    Date2023.07.25 By김홍구 Views169
    read more
  31. No.28. “ 다시 감사를 시작해 보아요 "

    Date2023.07.10 By김홍구 Views196
    read more
  32. No.27. “ 결혼하고 싶으십니까? (펌글) "

    Date2023.07.06 By김홍구 Views133
    read more
  33. No.26. “ 겨울성경학교가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립니다 "

    Date2023.07.06 By김홍구 Views126
    read more
  34. No.25. “ VIP가 목장에 오면 "

    Date2023.06.19 By김홍구 Views135
    read more
  35. No.24. “ 경청하는 사람은 매력이 있습니다 "

    Date2023.06.19 By김홍구 Views130
    read more
  36. No.23. “ 이렇게 말해 봅시다 "

    Date2023.06.19 By김홍구 Views134
    read more
  37. No.22. “ 선생님들, 목자목녀님들 감사합니다 "

    Date2023.06.03 By김홍구 Views130
    read more
  38. No.21. “ 인생을 바꾸려면 "

    Date2023.05.23 By김홍구 Views121
    read more
  39. No.20. “ VIP가 목장에 참석하면 "

    Date2023.05.23 By김홍구 Views133
    read more
  40. No.19. “ 감사 나눔의 유익 "

    Date2023.05.06 By김홍구 Views142
    read more
  41. No.18. “ 가고 싶은 목장 만들기 "

    Date2023.05.06 By김홍구 Views129
    read more
  42. No.17. “ 좋은 대화는 행복한 관계를 만듭니다 "

    Date2023.04.28 By김홍구 Views131
    read more
  43. No.16. “ 목장 분가식과 목자 임명식 "

    Date2023.04.16 By김홍구 Views129
    read more
  44. No.15. “ 몇 가지 알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

    Date2023.04.06 By김홍구 Views142
    read more
  45. No.14. “ 세대통합예배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

    Date2023.04.02 By김홍구 Views163
    read more
  46. 목회 칼럼 (3) “헌신대에 나와서 헌신해 보세요”

    Date2023.03.28 By김홍구 Views132
    read more
  47. 목회 칼럼 (2) “첫 방문에서 회원교인이 되기까지”

    Date2023.03.28 By김홍구 Views131
    read more
  48. 4월 첫 주부터 바뀌는 몇 가지

    Date2023.03.25 By김홍구 Views146
    read more
  49. 부흥회에 참석 하실 거죠?

    Date2023.03.18 By김홍구 Views137
    read more
  50. 153 기도와 10일간 특.새로 부흥회를 준비해요

    Date2023.03.11 By김홍구 Views210
    Read More
  51. 2023-03-05 / 칼럼 #2023-1 “부흥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Date2023.03.07 By김홍구 Views14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위로